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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로드34


[나홀로 국토종주 시리즈] 4박 5일 (2021.05.19~2021.05.23) 간의 여정 - 준비편 다시 한 번, 국토종주! 국토종주를 한 지도 어느덧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자전거를 입문하게 된 계기가 국토종주를 해보자는 것이었고 이런 저런 일이 있던 끝에 작년에 드디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는데 이번에 자전거를 바꾸게 되면서 다시 한 번 국토종주를 해보자는 목표가 생기게 되었다. 몇 년이 지나는 동안 계속해서 아쉬웠던 것이 저번 국토종주는 인천 아라서해갑문에서 부산 낙동강하굿둑까지 한 번에 끝낸 것이 아닌 주말마다 끊어서 이동했기 때문에 풀 코스를 한 번에 찍지 못 했다는 것이었는데 마침 이번에 평일에 휴일이 있어 이틀의 휴가를 내고 다녀오게 되었다. 또, 최근 국토종주에 관련된 게시글들을 좀 올렸는데 좋아요를 눌러주시는 분들에게 폐가 되지 않기 위해 직접 검증을 위해 달린 것도 이유 중 하나라면 .. 2021. 5. 24.
[등록] 2021년 1월 30일 - 트렉 에몬다 sl6 pro 트렉 에몬다 sl6 pro 트렉 에몬다 sl6 pro 47 사이즈 작년 10월, 6년 간 동고동락을 같이 한 엘파마 에포카 e3500 를 금강 종주를 마지막으로 떠나보내고 새롭게 영입한 트렉 에몬다 sl6 pro. 에포카는 떠나보냈다기보다 이제는 휴식을 시켜줘야 할 때...? 이전 자전거와는 분명히 모든 것이 다를건데 3개월간 탄 지금까지도 영 익숙해지지 못 하고 있다. 특히 평지의 경우는 이전 에포카가 더 빠를 정도... 알루와 카본의 차이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단, 업힐에서는 에몬다가 압승. 에몬다를 타고 본격적인 업힐은 아직 가보지 않았지만 살짝이라도 오르막이 나오는 순간 자전거가 하늘을 날아가는 그런 느낌이 든다고 할까? 하지만 여전히 힘은 나지 않는다... ㅋㅋ 저렇게 무언가 주렁주렁 달기 .. 2021. 3. 11.
[2020.10.10] 금강 종주 - 금강 자전거길 따라 달리는 자전거 여행 금강 종주 자전거길로 떠나다 로드 자전거를 처음 구매하고 국토종주 수첩을 구매한 지도 어느새 6년, 드디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수첩을 구매하고 일 년 안에 완주 하는 사람도 있으니 참 오래도 걸린 셈이다. 원래는 국토종주 메달이 무료일 때 그랜드 슬램을 끝내고 싶었는데 뭔가 마가 끼었는지는 몰라도 금강을 가려고 할 때마다 무슨 일이 생기거나 비가 오거나 금강 종주 자전거길이 무너졌다거나 계속해서 이런저런 일이 생기면서 미루고 있는 사이에 국토종주 메달은 유료가 되었고... 어차피 유료가 되었으니 천천히 갈까 하다가 기변을 하게 되어서 새 자전거가 나오기 전에 엘파마 에포카 e3500 으로 시작했던 이 국토종주를 에포카로 끝까지 마치고 싶어서 이번 주말을 이용해 금강에 다녀오게 되었다. 이번 금강 종.. 2020. 10. 11.
[제주도 종주] 자전거 타고 가는 제주도 환상 자전거길 2박 3일 - 3일차 제주도 환상자전거길 3일차 자전거로 제주도 종주를 하게 되면 꼭 하고 싶었던 두 가지가 있다. 별로 안 궁금하시겠지만 뭐냐하면 1. 자전거로 우도 가기, 2. 성산일출봉 오르기 인데... 둘 다 할 수 있으면 좋았겠지만 너무 피곤했던 관계로 둘 중 하나를 포기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 둘 중에 우도를 조금 더 가고 싶기는 했지만 여러가지 생각해본 결과 성산일출봉에 오르는 것이 조금 더 이번 일정과 현재 나에게 남은 체력에는 맞겠다 싶어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성산일출봉에 오르기로 했다. 우도에 가서 땅콩 아이스크림 먹고 싶었는데... 남들은 별로라고 하지만 난 완전 맛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굳이 포기하지 않아도 아침 일찍 우도에 다녀오면 되기는 했을텐데 몸이 너무 피곤해서.... 이 날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2020. 8. 26.
[제주도 종주] 자전거 타고 가는 제주도 환상 자전거길 2박 3일 - 2일차 제주도 환상자전거길 2일차 전 날 새벽 2시까지 빨래 하고 뭐 하고 하느라 거의 새벽 3시는 되어서야 잠 자리에 들 수 있었다. 그래도 이렇게까지 할 수 있었던 건 서귀포 쉼, 휴식 호텔의 체크아웃 시간이 11시라서 가능했던 일이었다. 전 날 비를 맞은 여파로 굉장히 피곤했지만 9시쯤 밍기적 밍기적 일어나서 조식 신청도 해서 먹어볼까 하고 내려갔는데 9시부터 프론트가 연다고 해서 밖에 나가서 김밥이나 사먹어야겠다 하고 그냥 다시 올라와서 짐을 꾸리고 출발했다. 근데 제주도는 참... 김밥 먹기도 힘든 곳이다. 한 곳은 2줄 이상부터 가능하고 한 곳은 한 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고... 그래서 그냥 편의점에 가서 샌드위치를 먹었다. 이 날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서귀포시 → 쇠소깍 인증센터 → 표선해변 인증.. 2020. 8. 25.
[제주도 종주] 자전거 타고 가는 제주도 환상 자전거길 2박 3일 - 1일차 제주도 환상자전거길 1일차 우선 2박 3일로 가는 제주도 환상자전거길 종주 라고 적어뒀지만 내가 다녀온 건 사실 2박 3일이 아니었다. 엥? 무슨 소리예요? 냐면 실제로 내려간 날은 금요일이었다. 즉, 3박 4일이라는 이야기다. 왜 이렇게 됐냐면, 제주도가 아니더라도 비행기를 이용해 놀러 가려는 사람의 경우 비행기 예약을 출발은 오전, 귀가는 오후로 잡는 게 보통일 것이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당신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해당 시간의 항공권이 가장 비싼 이유는 다수가 선호하는 시간대라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런데 나는 토요일에 새벽같이 일어날 자신이 없는 것도 물론이고 예를 들어 김포 공항에서 9시 비행기를 탄다? 그러면 최소 5시에는 일어나야 하는데 그렇게 잠을 설쳐서 가면 과연 제대로 라이딩이 가능할까?.. 2020.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