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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GUANGHO269


#4. 브롬톤으로 가는 2박 3일 동해안 자전거길 종주 후기 - [2일차] 임원 ~ 경포해변 임원 인증센터로이전 글에는 굳이 작성을 하진 않았는데 사실 우리는 전 날 저녁을 먹고 임원항까지 점프를 했다. 사장님께서 지금도 힘들다고 인터넷에 올리지 말아달라 하셔서 글로 작성을 하지는 않았는데 하여튼 뭐 그렇다. 임원항에서 하룻밤을 자고 아침 7시 30분에 모여 이 날의 첫 번째 인증센터인 임원 인증센터로 출발했다. 임원 인증센터는 임원항에서 울진 쪽으로 다시 돌아가면 500미터도 채 되지 않아 시작하는 업힐의 정상에 위치해있다. 이거 좀 밑으로 내려주시면 안 될까요, 인증센터 담당 직원님... ㅠㅠ 이거 아니어도 이 날 넘을 업힐이 몇 갠지 아십니까...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것은 임원 인증센터는 이 날 넘을 업힐 중 가장 쉬운 업힐이니까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2023. 10. 11.
#3. 브롬톤으로 가는 2박 3일 동해안 자전거길 종주 후기 - [1일차] 강구항 ~ 울진 해맞이공원 인증센터로드디어 동해안 종주를 시작하는 날이다. 동해안 종주 구간길에 존재하는 수많은 업힐들이 걱정이 됐지만 이제 여기까지 왔으면 무를 수는 없는 일이다. 일기예보 상으로 토요일 저녁과 일요일 오전에 비가 온다고 되어 있었는데 주간은 화창할 것으로 예보가 되어 있어서 만약에 비가 많이 온다면 동해안 종주 (경북) 구간만이라도 돌자 하는 생각으로 페달을 밟아 출발했다.  나는 전 날 미리 내려가서 강구항에서 1박을 했기 때문에 여기다가 가는 방법을 적지는 않는데 강구역에서 강구대교까지는 자전거로 대략 10분 정도가 소요되며 완전히 평지로만 간다. 단, 공도를 이용해서 달려야 하니까 차에는 주의하자. 네이버 지도 상으로 자전거 도로가 있다고 표시되어 있는 곳에 막상 가보면 자전거 도로가 .. 2023. 10. 11.
#2. 브롬톤으로 가는 2박 3일 동해안 자전거길 종주 후기 - 준비편 동해안 종주진짜 토 나오게 힘든 동해안 종주길이다. 엘파마를 타고 여기를 갔었을 때 진짜 몇 번을 토할 것 같은 기분이었는지 이제 기억도 나지 않는다. 그렇게 힘들었던 코스를 브롬톤으로 도전하겠다고 이러고 있으니... 내가 미쳤지. 근데 내 브롬톤 P라인은 44t 에 21t 셋팅이라서 속도가 매우 느릴 뿐이지, 어떻게 보면 로드를 타던 때보다 편하게 올라갈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다. 편할까...? 편하겠지...? 편했으면 좋겠다. 6단이신 분들은 다 털고 올라가면 아마 끌바 없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원래대로라면 강원 구간과 경북 구간을 나눠서 두 번에 걸쳐 진행하거나 한 번에 3박 4일을 잡고 달리려고 했는데 무모하게도 끊지 않고 2박 3일로 한 번에 도전해볼까 한다. 물론 이렇게 .. 2023. 10. 11.
#5. 브롬톤으로 가는 1박 2일 영산강 자전거길 종주 후기 - 이동편, 라이딩 소요 시간, 숙소, 식당 기록 10월 1일 (일요일)출발 : 센트럴시티 터미널 (08:10)도착 : 담양공용버스터미널 (12:00)아침겸점심 : 막둥이 국수 (★★★★☆) 저녁 : 나주곰탕 하얀집 (★★★★★)숙소 : 나주 궁 무인텔 (★★★☆☆) 목적지간 이동 시간출발도착소요시간담양공용버스터미널 (12:15)담양댐 인증센터 (12:50)35분이렇게 오래 걸릴 거리가 아니지만 중간에 사진을 찍으려고 너무 자주 멈춰서 시간이 오래 걸렸다. 계속 달리기만 한다면 20분 정도면 갈 수 있다.담양댐 인증센터 (12:57)메타세쿼이아길 인증센터 (13:05)8분너무 가깝다... 뭐라 할 말이 없다...메타세쿼이아길 입구 (13:30)담양 국수거리 (13:50)20분여기도 중.. 2023. 9. 28.
#4. 브롬톤으로 가는 1박 2일 영산강 자전거길 종주 후기 - [2일차] 나주 ~ 영산강하굿둑 영산포역(폐역)으로죽산보 인증센터로 가기 전에 우선 영산포역(폐역)으로 가서 아침 밥을 먹고 가기로 했다. 나주 시내에서 먹고 가도 됐지만 이제 막 일어난 참이고 몸을 좀 깨우고 밥을 먹기 위해서 자전거를 타고 나가서 밥을 먹기로 했다. 만약 전 날, 광주 첨단에서 잤다면 식사 시간이 엄청 애매해질 뻔 했는데 나주에서 잔 건 여러모로 탁월한 선택이었다. 그리고 하행 기준 나주에서 주무시는 분이 아니더라도 영산포를 지나면 더 이상 식사를 할 곳이 없으니까 나주 혹은 영산포에서 반드시 식사를 하시기를 바란다. 물론 나는 너무 빨리 달려서 식사를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하는 분들은 해당 사항이 없다.  나주 시내를 출발하고 얼마간은 아래 같은 콘크리트 바닥이 이어지는데 이게 눈으로 보기에는 도로 포.. 2023. 9. 28.
#3. 브롬톤으로 가는 1박 2일 영산강 자전거길 종주 후기 - [1일차] 담양댐 ~ 나주 담양공용터미널로나는 아침 잠이 참 많은 사람인데 영산강 종주를 위해 담양공용터미널로 가는 버스가 센트럴시티 터미널 기준 하루 4번 밖에 없어서 겨우겨우 몸을 일으켰다. 혼자 가는거면 그냥 오후 버스를 타고 갈텐데 동호회에서 약속을 하고 가니 역시나 힘들다. 아침 8시 10분 버스였는데 센트럴시티 터미널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도 됐지만 혹시 모를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택시를 탔다. 카카오택시를 부를까 하다가 마침 집 앞에 빈 차가 한 대 서 있길래 기사님께 브롬톤을 실어도 되겠냐 여쭤보고 흔쾌히 오케이 하셔서 바로 택시를 타고 이동!  그런데 센트럴시티 터미널에 도착하고나서 보니 너무 일찍 나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에 차가 밀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하긴 했었는데 차가 밀리지 않는 수준이 아.. 2023.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