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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브롬톤50


#2. 브롬톤으로 가는 1박 2일 금강 종주 후기 [2024] - [1일차] 대청댐 ~ 부여 대청댐 인증센터로금강 종주의 첫 시작점인 대청댐 인증센터가 있는 신탄진으로 가기 위해 아침부터 길을 나섰다. 이제까지의 금강 종주는 대전으로 이동해서 자전거로 신탄진으로 이동하거나 금강하굿둑 인증센터가 있는 군산부터 시작을 했기 때문에 신탄진 역으로 곧바로 오는 건 처음이었는데 무궁화 호는 지옥이라는 걸 다시금 깨닫게 된 금강 종주였다. 브롬톤을 보관하기 위해 분명히 기차 제일 앞좌석을 한 달 전부터 미리 예매를 해놨었는데 왜인지 좌석이 중간이 되어 있어서 브롬톤을 객실 뒤에다가 놔뒀더니 입석이신 분들이 자전거를 몇 번을 옮겨둔건지 완전 만신창이가 되어있었다...  용산 역에서 신탄진 역까지는 대략 1시간 50분 정도가 걸린다고 기차 시간표에 나와있었는데 오전 9시 37분에 용산 역을 출발한 무궁화 호 .. 2024. 4. 29.
#1. 브롬톤으로 가는 1박 2일 금강 종주 후기 [2024] - 준비편 금강 종주브롬톤을 타고 금강 종주를 다녀온 지 6개월 정도가 지났다. 근데 금강 종주를 왜 또 가느냐면 에몬다를 타던 때에 구매했던 종주 수첩이 국토 종주만 찍힌 채로 있어서 이왕 수첩이 하나 더 있는 김에 그랜드 슬램을 한 번 다시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작년에 작성 했던 준비편 게시글은 정성을 꽤 들였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이번에는 그렇게까지 정성을 들이지는 않을 생각이다. 피곤하기도 하고 작년은 동호회 형님, 누님들을 모시고 가느라 조금 빡세게 준비한 감이 있는데 이번에는 동일이와 둘이 가니까 그냥 적당히 가다가 피곤하면 쉬고 갈만하면 더 가고 하기로 한다. 금강 종주 1박 2일 계획종주 일자2024년 04월 27, 28일이동 일자이동 방법27일 (토)기차 - 용산역 09:37 출발 기차.. 2024. 4. 26.
#4. 브롬톤으로 가는 1박 2일 낙동강 종주 후기 - [2일차] 적포삼거리 ~ 낙동강하굿둑 창녕함안보 인증센터로적교장에서 아침 7시에 나와서 편의점에서 간단히 밥을 먹고 출발하기로 했다. 근데... 나는 왜 자꾸 당장 먹지도 않을 걸 미리 사서 짐만 늘어나게 하는지 모르겠다. 사진의 샌드위치는 먹지 않고 가방에 잘 보관 하다가 거의 저녁 시간이 다 되어서야 먹었다. 하긴 언제 편의점이 있을지 모르니 미리미리 준비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수 있겠다.  전 날 라이딩을 하면서 가장 기분 좋았던 게 하늘이 너무 멋있다는 것이었는데 이 날도 아침부터 구름이 너무 멋있었다. 이게 바로 그 가을 하늘의 정취라는 건가? 이 날도 빡세게 달려야 했는데 하늘 사진을 찍느라 자꾸만 발을 멈추게 됐다.  너무나도 멋진 하늘을 감상하며 잘 닦인 길을 달리다보니 낙동강 종주의 최대 난관인 박진 고개가.. 2023. 11. 17.
#3. 브롬톤으로 가는 1박 2일 낙동강 종주 후기 - [1일차] 상주상풍교 ~ 적포삼거리 상주상풍교 인증센터로11월이 되고 겨울이 되면서 날이 점점 추워지고 있다. 갑자기 떠나기도 했지만, 계획 없이 체력이 되는 대로 달리기 위해 준비편을 따로 작성하지 않고 11월 10일 금요일 회사 업무를 마치고 저녁 버스로 상주로 이동했다. 다음 날 아침 7시부터 달리기 위해서 미리 상주로 이동한 거였는데 너무나도 피곤해서 아침 7시부터 출발하지는 못 했고 한 시간 늦은 아침 8시에 숙소에서 나왔다. 출발 전, 밥을 먹을까 하다가 이 날의 코스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는 것과 중간중간 편의점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시간을 아끼기 위해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먹고 상주상풍교 인증센터로 가기로 했다. 보름달과 연양갱은 종주 중간에 너무 배가 고프면 먹으려고 샀는데 연양갱은 후기를 쓰는 지금까지도 안 먹었.. 2023. 11. 16.
#5. 브롬톤으로 가는 1박 2일 금강 자전거길 종주 후기 - 이동편, 라이딩 소요 시간, 숙소, 식당 기록 10월 21일 (토요일)출발 : 센트럴시티 (11:00)도착 : 군산터미널 (14:00) 저녁 : 명륜진사갈비 남부여점 (★★★★★)숙소 : 다정한모텔 (★★★★☆) 명륜진사갈비는 당연히 언제 먹어도 진리다. 이만한 가격에 이만한 퀄리티의 고기를 이만큼 먹을 수 있는 곳 흔치 않다. 개인적으로는 프렌치랙, 삼겹살 같은 것보다 역시 시그니쳐 메뉴인 돼지갈비가 제일 입에 잘 맞는다. 다정한모텔은 뭔가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미묘하다. 그래도 하룻밤 자고 오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숙소. 다음에 간다면 다시 머물러도 괜찮을 것 같다. 인증센터간 이동 시간출발도착군산터미널 (14:15)금강하굿둑 인증센터 (15:25)중간에 편의점에서 음료도 마시고 사진.. 2023. 10. 24.
#4. 브롬톤으로 가는 1박 2일 금강 자전거길 종주 후기 - [2일차] 부여 ~ 대청댐 백제보 인증센터로백제보 인증센터로 가기 위해서 전 날 부여에 진입했던 백제교로 이동하던 중에 하늘에 떠 있는 기구들을 많이 봤는데 뭔가 광고를 하고 있던 중이었을까? 눈이 나빠서 기구 겉면에 뭐라고 써있는지 보이질 않아서 알 수가 없었다.   백제교를 지나고 있는데 저 앞 쪽에 엄청난 안개가 껴있는 게 보이기 시작했다. 백제교를 건너며 보니 금강 물줄기를 따라서 물안개가 자욱하게 껴있었는데 정말 멋있는 광경이었다. 살면서 봤던 물안개 중에 국토종주 중 봤던 강정고령보 인증센터의 물안개를 제일로 꼽았었는데 이제부터 백제교에서 봤던 물안개로 내 머리 속의 순위가 바뀔 것 같다. 이 때가 엄청 이른 시간도 아니고 거의 9시가 다 되어가던 상황이었는데 물안개가 이 시간에도 이렇게 있는 거였구나. .. 2023.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