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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롬톤으로 가는 1박 2일 영산강 자전거길 종주 후기 - #4. [2일차] 나주 ~ 영산강하굿둑 영산포역(폐역)으로 죽산보 인증센터로 가기 전에 우선 영산포역(폐역)으로 가서 아침 밥을 먹고 가기로 했다. 나주 시내에서 먹고 가도 됐지만 이제 막 일어난 참이고 몸을 좀 깨우고 밥을 먹기 위해서 자전거를 타고 나가서 밥을 먹기로 했다. 만약 전 날, 광주 첨단에서 잤다면 식사 시간이 엄청 애매해질 뻔 했는데 나주에서 잔 건 여러모로 탁월한 선택이었다. 그리고 하행 기준 나주에서 주무시는 분이 아니더라도 영산포를 지나면 더 이상 식사를 할 곳이 없으니까 나주 혹은 영산포에서 반드시 식사를 하시기를 바란다. 물론 나는 너무 빨리 달려서 식사를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하는 분들은 해당 사항이 없다. 나주 시내를 출발하고 얼마간은 아래 같은 콘크리트 바닥이 이어지는데 이게 눈으로 보기에는 도로 포장이 별로같지.. 2023. 9. 28.
브롬톤으로 가는 1박 2일 영산강 자전거길 종주 후기 - #3. [1일차] 담양댐 ~ 나주 담양공용터미널로 나는 아침 잠이 참 많은 사람인데 영산강 종주를 위해 담양공용터미널로 가는 버스가 센트럴시티 터미널 기준 하루 4번 밖에 없어서 겨우겨우 몸을 일으켰다. 혼자 가는거면 그냥 오후 버스를 타고 갈텐데 동호회에서 약속을 하고 가니 역시나 힘들다. 아침 8시 10분 버스였는데 센트럴시티 터미널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도 됐지만 혹시 모를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택시를 탔다. 카카오택시를 부를까 하다가 마침 집 앞에 빈 차가 한 대 서 있길래 기사님께 브롬톤을 실어도 되겠냐 여쭤보고 흔쾌히 오케이 하셔서 바로 택시를 타고 이동! 그런데 센트럴시티 터미널에 도착하고나서 보니 너무 일찍 나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에 차가 밀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하긴 했었는데 차가 밀리지 않는 수준이 아니라 동부간선.. 2023. 9. 28.
브롬톤으로 가는 1박 2일 영산강 자전거길 종주 후기 - #2. 준비편 영산강 종주 영산강 종주의 출발점인 담양공용버스터미널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가는 차편은 서울 기준 센트럴시티에서 하루에 4편 밖에 없는데 이미 매진이 된 경우에는 전 날 미리 내려가거나 혹은 당일에 광주 유스퀘어에서 환승을 해서 가야한다. 환승을 해서라도 어찌어찌 갈 수 있으니 차편은 그렇게 막막한 편은 아니지만 이왕이면 미리미리 예매를 해서 한 번에 가는 게 좋다. 특히 매진이 되어서 한 번에 가지 못 하는 경우 광주 유스퀘어에서 시외버스로 이동하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은데 9시 50분의 다음 차는 13시 10분 차라서 텀이 너무 길다. 당일 종주의 경우, 이렇게 되면 택시를 타는 방법 밖에 없는데 네 명 정도가 같이 이동한다고 치면 카카오벤티를 호출해서 가면 3만원 가량이 나오니까 엔빵으로 나눠서 .. 2023. 9. 26.
브롬톤으로 가는 1박 2일 새재 자전거길 종주 & 안동댐 후기 - #4. 이동편, 라이딩 소요 시간, 숙소, 식당 기록 9월 23일 (토요일) 출발 : 용산역 (08:19) - 오송역 (09:06) 환승 : 오송역 (09:21) - 충주역 (10:27) 도착 : 충주역 (10:27) 아침겸점심 : 탄금대 왕갈비탕 (★★★★☆) 저녁 : 미정레스토랑 (★★★★☆) 숙소 : 문경E모텔 (★★★★☆) 목적지간 이동 시간 출발 도착 소요시간 탄금대 인증센터 (12:00) 수안보 인증센터 (13:55) 115분 생각보다 오래 달린 것 같기도 한데 중간에 3회 정도 휴식을 가졌기도 했고 그래도 처음 세웠던 일정하고 크게 차이는 나지 않았다. 수안보 인증센터 (14:00) 이화령 고개 인증센터 (15:40) 100분 두시간 반 정도를 예상 했는데 다들 생각보다 끌바 없이 잘 달려서 시간을 엄청나게 단축할 수 있었다. 사실 이게 길이가.. 2023. 9. 26.
브롬톤으로 가는 1박 2일 새재 자전거길 종주 & 안동댐 후기 - #3. [2일차] 점촌 ~ 안동댐 상주상풍교 인증센터로 점촌에서 출발해 상주상풍교 인증센터로 가는 길은 역시 너무나도 멋있었다. 와... 라는 감탄사로 끝내는 게 아쉬울 정도로 멋진 풍경들을 눈에 담으며 상주상풍교 인증센터로 가는 길은 이미 낙엽이 많이 떨어져있어서 가을이라는 느낌을 더욱 더 물씬 풍기고 있었다. 점촌에서 상주상풍교 인증센터 구간을 달리면서 평소에도 생각하던 거지만 이번에 확실히 생각했던 게 있다. 국토종주에 안동댐을 얹어서 하는 분들은 내려오다가 점촌에서 하루 묵고 다음날 안동댐으로 점프한 후 그대로 낙동강 종주를 시작하는 게 보편적인데 그렇게 하면 점촌과 상주상풍교 인증센터 사이의 이 아름다운 경치들을 놓치게 되니 이 얼마나 아까운 일일까. 상주상풍교 인증센터에 거의 다 도착해서는 안 그래도 아침 이슬에 나무 데크가 .. 2023. 9. 26.
브롬톤으로 가는 1박 2일 새재 자전거길 종주 & 안동댐 후기 - #2. [1일차] 충주 탄금대 ~ 점촌 충주역으로 서울에서 충주로 가려면 대충 세 가지 방법이 있다.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과 기차를 타는 방법, 그리고 지하철을 타는 방법이 있는데 버스를 타면 충주터미널까지 한 번에 갈 수 있고 기차를 타려면 한 번 환승을 해야하고 지하철을 타려면... 안 봐도 빡셀 것 같아서 알아보지도 않았다. 하여튼 그러면 남은 건 버스와 기차인데 버스를 타려면 너무 이른 시간에 집에서 나가야 해서 용산 역에서 KTX 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이렇게 하면 한 시간 정도 집에서 늦게 나와도 버스와 비슷한 시간에 충주에 도착할 수 있다. 용산 역에서 08:19 에 출발하는 KTX 를 타면 오송 역에 09:06 에 도착하는데 오송 역에서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해 09:21 에 출발해서 10:27 에 충주 역에 도착하는 무궁화.. 2023.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