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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9.01-도쿄

엄마와 다녀온 2박 3일 도쿄 여행 - #4. 도쿄 타워

by 루 프란체 2020. 2. 22.

2019.01.12

롯폰기 힐즈에서 도쿄 타워까지 걸어서 금방 갔다는 글들을 자주 봤어서 우리도 도쿄 타워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근데 그건 지금 생각해도 좀 별로였던 것 같다. 그렇게 멀지는 않지만 그냥 이왕이면 택시나 버스를 이용하자.

 

도쿄 타워가 항상 이정표가 되어주니 헤멜 일은 없다.
부슬 부슬 비가 내리는 한밤 중의 도쿄 타워...
가까워지는데 가까워지지 않는다.

 

사실 나는 도쿄 타워에 대한 약간의 로망 같은 게 있었다. 이유는 딱히 거창하지는 않은 도쿄 타워라는 소설을 너무 감명깊게 읽은 탓... 이었다. 그래서 도쿄 타워라는 곳이 너무 아름다운 곳일 거라고 생각 했는데...

 

드디어 가까워졌다.
그래도 찍어온 거 보니 예쁘긴 하다.
크리스마스가 한참 지났을 때였는디...
이 각도는 좀 아니네.
도쿄 타워 입장권.

 

도쿄 타워 입장권도 롯폰기 힐즈 입장권과 마찬가지로 미리 구매해서 갔다. 미리 구매하는 게 더 저렴하므로 예정에 있으면 반드시 미리 구매해서 가자.

 

창문 상태가...
실내 조명이 눈이 아프다. ㅜㅜ

 

도쿄 타워는 롯폰기 힐즈를 다녀온 다음이라 그런지 그렇게 높은 것 같지는 않았고 창문 상태도 별로라서 밖의 사진을 예쁘게 찍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좀 더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전망대가 있었는데 가격이 ㅡㅡ 너무 사악해서 올라가진 않았다.

 

안 보이징~?
오메 난 이런 곳 무서워.
오메 무서운그!!
원피스!

 

도쿄 타워를 다 보고 내려오는데 진짜 30분도 안 걸린 것 같다. 다음 번에 또 오게 되면 도쿄 타워는 굳이 안 들릴 것 같다...

 

그래도 밖에서 보는 타워는 예쁘긴 하네.
예쁘긴 했다.

 

뭔가 어중간한 기분이 되었지만 버스를 타고 도쿄 역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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